라이프로그


어느 흡혈귀의 이야기 창작

피.
그것은 나의 생명의 원천이자 다음 생명을 이어갈 중요한 원천.
우리 종족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원.

옛부터 우리 종족은 피를 갈구하고 다녔다.
일부 부족은 후손에게 영양을 주기위해서,
또 일부부족은 자신들에게 부족한 영양분을 메꾸기 위해서.

다른 짐승들과 사람들은 우리를 두려워 했다.
그들의 피를 빠는 공포의 모습을.

우리는 사람들이 뱀파이어라 부르는 종족의 조상이며,
그들은 우리 후손이다.

뱀파이어가 우리의 특성을 그대로 가져간 것처럼
우리는 밤 중에 우리의 사냥을 시작한다.
조심스럽게 사냥감이 숨결을 쫓아서
우리는 사냥감이 가지고 있는 피를 섭취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후손인 뱀파이어처럼 악질인것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의 피만 사냥감에서 뽑아낼 뿐이다.
그저 약간의 피만 뽑아내니
사냥감들은 죽지않고 생명을 이어갈 수 있으니 좋고,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피를 얻을수 있고.

어떤가?
서로에게 바람직한 일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사냥감들은 우리를 증오하고 있다.
물론 우리가 그들에게 약간의(?) 피해를 주는 것은 인정하겠다.
생명의 원천인 피를 가져가는데
완벽하게 피해를 주지 않을수는 없지않은가?

그러나 그 피해는 말하다시피 아주 미미한 피해이다.
솔직히 우리는 자비심이 넘쳐
우리가 사냥감들에게 피를 얻어도
사냥감들의 일상생활엔
크게 지장이 없을 정도로 피해만을 준다.

그러나 사냥감들은 무지하고 어리석어서 그런지
그런 피해조차도 용납을 못하고 있다.
우리가 사냥감들에게 덮치는 순간을 노려
역습을 해서 우리 동포의 숨을 끊었으며,
심지어는 우리가 공동으로 키우는
후손의 육아실에 잔혹한 짓마저 서슴치 않는다.

당신은 사냥감중에 하나지만 생각해보라.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있는 육아실에
 흙으로 덮는 일이 과연 옳은일인가?
그 육아실을 단단한 것으로 막아
질식시켜 죽이는 것이 옳은 일인가?

더군다나 우리 종족의 어린아이들은
다른 종족에서는 사냥감이 될 정도로 허약하다.
그러한 어린아이들을 함부로 몰살시키는 것이 옳은일인가?

그런데 당신들같은 사냥감들은 그저 약간의 피해를 입었다고
우리의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험한 짓을 서슴치 않는다.

또 어떤 사냥감들은 우리때문에 사냥감들이 질병을 얻는다고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그 질병은 우리가 원해서 사냥감들에게 옮긴것이 아니다.
그저 그 질병균이 사냥감들에게 위험이 되니까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그 질병균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솔직히 그 질병균은 우리에게는 이익도 안되는 균이다.
그 균은 우리가 사냥감에게서 피를 섭취할 때
아주 우연히 사냥감들에게 들어가는 것 뿐이다.

그런데도 사냥감들은 우리를 제거해야 된다고 외치고 있다.
당신이라면 우연히 만진 꽃이 당신때문에 시들었다고
당신이 죽어야 된다고 외치면 동의하겠는가?
더군다나 사냥감들은 그 질병균에게 점점 내성이 생기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우리에게 덤비다는 것은 이기심이라고 외칠수 있지 않은가?

물론 우리 내부에서도 대드는 사냥감들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전체 사냥감중에서 일부만 그렇게 대들고 있기 때문에
사냥감을 제거하고 다른 사냥감을 찾을지,

아니면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종족답게
그냥 현상 유지를 할것인지 말이다.
일부에서는 그 질병균을 제거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우리는 아쉽게도 그 질병균을 제거할 수 가 없다.

한참동안의 기나긴 고민끝에 우리가 내린 결론은 현상유지였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고 사냥감들과의 공존을 원하니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종족의 결단을 거스르는 일을 하나 해야겠다.
얼마전 나의 아이들이 사냥감들에게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아직도 내 귀에 들리고 있는 한
종족을 거스르고 개인의 원한을 해결하려고 한다.
당신들 사냥감들도 아이를 잃은 부모는 원한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난 이번엔 잔혹하게 변해서 사냥감들을 해치려한다.
당신들이 나에게 한 만큰 나도 당신들에게 고통을 주려고 한다.
두고보라.
부모의 가슴에 상처를 입힌 사냥감들이 어떠한 고통을 당하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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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왱~~
철썩!!
"아니, 가을도 끝나가는데 무슨 모기가 날아다녀. 젠장."

 

미아 창작


응? 살면서 싫은기억이 있냐고?
당연히 누구나가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잖아.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아마.. 유치원 들어가기 전이니 너더섯살쯤인가?
부모님하고 같이 유원지에 놀러 간 적이 있지.

그 때는 진짜 마음이 두근거렸지.
왜 어릴때는 신기한 것을 보면 두근두근거렸잖아.
TV에서 보던 신기한 것들이
직접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마음이 두근거리지 않을 꼬마애가 어디있겠어.

물론 커다란 놀이기구다위는 나이나 키 제한때문에 못탔지만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또한 같이 있잖아.
그러니 신이나고 즐거울 수 밖에.

그런데 한 가지일때문에
그 즐겁던 기억이 지금도 별로 좋은 추억이 되지 못하고 있어.
바로 미아가 되었던거야.

여러가지 신기함에 이것저것 보고싶은 마음이 강했고,
마침 처음보는 놀이기구가 눈에 띈거야.
물론 그 나이의 내가 탈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구경만으로도 신이나니까
내 손을 잡은 엄마손에서
살금살금 내 손을 빼서
그 놀이기구를 보러 갔지.

지금은 평범한 워터형 롤러코스터 비슷한 거였는데,
지금과는 달리 코스가 짧고, 1바퀴 도는 시간도 짧았는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

그렇게 얼마나 보고 있었으려나.
내 생각에는 잠시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조금 지난 모양이야.

그 놀이기구를 보고
원래 자리로 돌아와 보니
보여야할 엄마랑 아빠가 안 보이는 거야.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주변을 둘러봐도 어른들이 많아서
내가 못 찾나 싶어서 찾으려고
이사람 저사람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높이들고 찾아보았지.

[내 눈 높이에 맞춰주는 사람은 없었고,
 올려봐도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은 없었다.]

어른들사이에 꼬마애가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봐,
참 우습지 않냐.

[나를 알아봐주지 않는 사람들은
 나의 몸의 치면서 지나갔고
 나는 그들에게 버틸 힘이 없어
 그렇게 남들이 치는대로 비틀거렷다.]

그렇게 찾아봐도 부모님이 안보인다고 생각해봐
어린 아이 혼자 얼마나 무서웠겠냐.

[난 혼자 그곳에 버려져 있었으며,
 난 그렇게 모든이에게 버려져 있었다.
 난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존재나 마찬가지 였고,
 나에게 다른 세상은 역시 존재하지 않는 동떨어진 세계였다.]

결국 무서움을 참지 못하고 울어버렸지.

[난 결국 모든 것을 참을 수 없어서
 내 모든 것을 토해내듯이 비명을 질렀다.]

그제서야 몇몇 어른들이 날 알아봐주고는
미아센터로 날 데려갔지.

[누군가가 날 알아봐 주었지만,
 나에게는 알 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은 나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고 생각하겠지만,
 나에게는 또다른 낯선 공간으로 끌려간다는 느낌 뿐]

거기서도 한참이나 울었지.

[어디에 있어도 세상과 단절되어
 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이 된다는 두려움.
 그 두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계속 나는 비명을 질렀다.]

마침내 부모님이 나타나고서야 내 울음은 그쳤지 뭐야.

[내 존재가 견딜수 있는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들.
 나의 눈동자에 맞춰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나타남으로 인해 내 비명은 그쳤고,
 내가 존재하는 세상은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눈물을 그치고서 집에 돌아갈때까지 엄마손을 안 놓았지 뭐야.

[내가 이 세상에 연결된 사람을 놓치면
 난 다시 세상에 의미 없는 존재가 되리라.
 그러하지 않기위해 난 인 연결점을 놓치않으리라.]

지금생각하면
별 시시한 이야기지만
그 때 당시만 해도 얼마나 무섭고 불쾌했는지 참...

뭐 지금이야
이런 술자리 안주감이지만 말이야.


역시나 제임스 카메룬!!! (아바타 리뷰) 영화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가 드디어 개봉했다.

언제나 만드는 영화마다 영화사에 어떻게든 영향을 주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여서

사람들이 상당히 기대한 영화인지라,

과연 내용물이 어떻까 하는 궁금증이 앞서기도 한다.

일단 스토리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그 아쉬운 면은 [이거 비슷한 얘기를 본 것 같은데 말이야]라는 것이다.

[나비]족과 인간의 관계를 놓고 보면

[원주민]과 [서양 개척자 or 모험가 등등]의 관계와 상당히 흡사하며,

그 것과 비슷한 영화들이 많이 있는 것이 보인다.

처음엔 원주민과 대립되지만 주인공은 결국 원주민들과 동화되는 이야기 말입니다.

(주인공이 원주민들 편에서 본래 자신이 있던 구성원들에게 대립을 향하는 양념조차도 말이다.)

물론 스토리가 많이 본 듯한 얘기이기는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크게 흠 잡을곳 없는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의 스토리 단점이

[어디선가 본 듯한 얘기] 이지 [허술한 스토리]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이 진부한 이야기를 무엇으로 포장했나 하고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마치 판도라 행성 자체를 옮겨놓은듯한 화면과 그 안에서 사는 나비족들의 모습.

처음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약간 시큰둥하게 다가온다.

(CG를 사용한 영화가 워낙 한 둘이어야지)

그러나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마치 그 영상이 cg라기보다는 그냥 일반 필름으로 제작된 배경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더군다나 본인이 디지털 3d로 봐서 그런지 더욱더 그 현실감은 강하다.

보통 3d 안경을 쓰고 보는 영화들은 3d를 강조하기 위해

화면밖으로 튀어나오는 연출 및 화면을 사용하는데 비해서,

아바타는 화면 안쪽으로 들어가는 방식을 택했다.

이 방법으로 영화의 영상이 깊이감을 느껴 좀 더 현실감을 가미했다고 볼 수 있겠다.

더군다나 영화 자체로도 군더더기 연출이 거의 없다보니,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조차 잊고 볼 정도로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러한 연출을 그냥 일반 영화로 본다면 아마도 그 느낌이 팍 줄어버릴것이다.

더군다나 감독은 아이맥스 3d를 권유하고 있는데,

일반 디지털 3d로도 상당한 느낌을 주는 영상임을 감안하면

아이맥스는 추가 옵션이 아니 오히려 기본옵션으로 생각해서 표를 구매해야 할 것이다.

다만 멀미등을 쉽게 느끼는 체질이라면 아쉽게도 3d 부분을 포기할 수 있는데,

이 영상을 그런 이유로 포기해야 사람들이 나온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전체적인 면을 고려하면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복귀작으로서 손색이 없으며

또한 인기작으로서도 충분히 먹히는 작품이다.

더군다나 다시 한 번 더 영상미를 느끼게 해주는 마음이 솟아오르게 만드는 영화이니

아마도 여러번 보시는 분들덕분에 흥행에도 성공하지 않을까?

당신이 지금 어느 영화를 볼가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말고 아바타를 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최소 디지털 3d, 아니면 아이맥스 3d로 말이다)


[단편] 첫사랑 기타

이것은 오래 전 의 이야기....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

아련한 기억 속의 이야기.....



"왜 내가 이런데 끌려와야 하는데?"

"그래도 신입생환영회다. 선배가 빠져서야 되겠나?"

기수의 말에 현웅은 한 숨을 내쉬었다. 확실히 신입생 환영회에 선배가 빠지면 서운하다.

특히나 선배들의 활동이 뜸 한 이 동아리 내에선 말이다.

"오! 자기 소개한다. 확실히 기억해야해!"

"나 말고 너부터 그러지 그래. 너의 기억력은 정말로 바닥을 기잖아."

"사소한 일은 넘어가자고~"

그렇게 신입생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던 현웅은 한 여학생이 자기 소개를 하자 뭔가 끌리는 듯 했다.

"저 애 이름이... 뭐라고?"

"박유정이라고 했잖아? 왜? 관심있냐? 왠일이여?"

"아니. 저 아이 보다 그 이름이.."

"이름이 왜?"

"훗."

현웅은 그렇게 약간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왠지 옛 생각이 나서 말이야.... 그 이름을 가진 아이를 알고 있었거든....."

"호오~ 첫사랑이야?"

"그래, 그렇지...."

...

..

.

중학교 때의 일이야. 누구나 그 때는 첫사랑이라는게 있잖아.

그 때 좋아했던 아이의 이름이 유정이었지. 정유정.

그냥 평범한 아이였지.

소꿉친구랄까?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지만, 친구라는 느낌이 강했지. 여자아이라는 느낌은 없었어.

그러다가 알게 모르게 좋아하는 맘이 생긴 것 같애.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말이야.

아니, 하나 있었구나.

그게 초여름이었을거야. 보충수업을 마치고 가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어.

아침부터 날씨가 안 좋아서 난 우산을 미리 챙겼지.

우산이 없는 아이들은 뛰어가기도, 그저 발만 동동 구르기도, 남의 우산을 빌려서 쓰기도 하면서 알아서 가고 있었어.

그런 아이들을 무심히 보면서 나도 가려는데, 옆에서 누가 징징 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어.

'에~ 비야! 어떡해! 우산도 없는데~'

그 아이였어.

왠지 모르게 안쓰러워 보였어.

집이 근처니까 같이 가자고 해도 될텐데, 그게 부끄럽더라.

그래서 난 조금 돌려서 그애에게 말을 걸었어.

'뭐야? 우산 없어?'

'응?....응.'

'참 나. 칠칠맞기는. 내 꺼 써.'

'어? 넌?'

'그냥 뛰어가지 뭐.'

그러고서는 바로 뛰어나갔어. 말을 건 것, 우산을 준 것 자체가 왠지 부끄럽더구만.



"잠깐. 다른 아이들은 보고 뭐라 안 그랬어? 약올린다거나?"

"뭐, 근처에 살아서 하도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다들 그런가 보다 했지. 숙제나 교과서를 잊을 때도 서로 자주 빌리고 하니까."



당연하겠지만 그렇게 비에 맞고 들어가니까 집에선 뭐라 그러더군. 준 우산은 어쨌냐며.

그래서 난 사실을 고했지.

유..정..이랑은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으니까 부모님도 납득하시고.

저녁때 그 일만 없었어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꺼야.

저녁 때 그 아이가 우산을 돌려주려 왔었어.

'아, 현웅아. 여기 빌린 우산.'

'이렇게까지 오지 않아도 되는데...'

'뭘! 아깐 고마웠어!'

웃으면서 고맙다고 할 때 왠지 모르게 두근거렸어.

왜 그럴까? 하고도 생각했지. 이유는 지금도 모르겠어.

확실한 건 그 때 이 후로 그 아이를 좀 더 의식하게 되었다는 거야.

왠지 그 아이 앞에서만은 좀 더 좋게 보이고 싶었고, 그 아이가 날 보기를 원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유치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이미 그 아이는 다른 사람을 보고 있었으니까.



"뭐, 평범하군.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을 짝사랑한다는."

"훗, 그래. 니 말 대로다. 평범했었지. 그 아이도, 나도. 근데 끝이 그러지 못했지."

"고백하고 채였냐?"

"내가 넌 줄 알아?"



그 아이가 누굴 좋아한다는 것은 처음엔 몰랐어. 알게 된 건 가을도 끝날 갈 무렵이었지.

그 때 아는 형이 이사를 간다는 소식을 들었어. 참 아쉬운 일이었어.

내가 잘 아는 형이었고, 친했으니까. 이사간다는 소식을 들은 후 얼마 되지 않은 때였어.

방과 후 집에 가려는 나를 그 아이가 붙잡더군.

'현웅아? 혹시 시간 있니?'

'응? 으,응! 있어!'

'그럼 잠깐 나랑 같이 가자.'

'어딜?'

'가 보면 알아!'

따라가 보니 선물가게더군. 그 아이는 이것저것 고르면서 나에게 물어봤지.

'현웅아? 이런거 남자들한테 어울릴까?'

'아니, 그건 왜?'

'아..아니야! 저건?'

고민 끝에 그 아이는 하나를 골랐어. 포장지도 고르고. 그러면서 계속 살며시 웃고 있었어.

'누구...주려고?'

'이사가는 오빠. 선물로....'

그제서야 알았지. 유정이가 누굴 좋아하는지.

그냥 친한 오빠니까 사는 선물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아니. 그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짓는 미소였어.

왜냐고? 나도 겪었으니까.

유정이에게 줄 선물을 고르면 친구들이 눈에 보인다고 했어. 얼굴엔 웃음이 넘친다고

- 친구들은 내가 짝사랑하는 건 알지만 상대가 누군지 몰랐어.

 아, 선물은 사고는 주지 못했지. 언제나 방 한 구석에 쌓여있었어. -

그러니까.. 알 수 있었던거야.

이사가는 게 아쉬웠던 형이 왜 빨리 이사 안가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

그렇게 유치하게 그 형을 부러워했어. 그 아이가 형을 보고 있으니까. 내가 아닌....

그 형이 이사가기 전 날. 유정이는 날 불렀어.

'현웅아, 저기.. 오빠한테 이사가는 선물 주려고 하는데..'

'응...'

'같이 가 줄래? 혼자서는 부끄러워서'

그 때 난 내 마음을 고백했어야 했을 거야.

그렇게 해서라도 그 아이가 그 형을 보게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렇지 못했어...

'응....'

그렇게 난 내 마음을 숨겼어.

왠지 모르지만 그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 주어야 할 것 같았거든.

그 날 저녁. 난 유정이랑 같이 그 형을 찾아갔어.

유정이는 선물을 뒤에 숨기고 있다가 형에게 주고선 바로 도망갔지.

쫓아가려는 나를 형이 잠시 붙잡았어.

'현웅아. 유정이에게 전해줄래. 마음은 알겠지만 그 마음을 받을 수는 없다고.'

난 그 말을 그 땐 잘 이해 못했지만,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는 유정이를 쫓아갔어.

집으로 가는 골목길을... 그 아이는 고개를 수그리고 가고 있었어.

난 쫓아갔지.

'괜찮아? 유정아?'

'으..응. 오빠가... 뭐라 안 그래?'

'그게..... 마음은 알겠지만.... 받을 수 없다고 했어.'

'응....'

그리고 같이 걸어가는데 유정이가 뒤로 조금씩 처지기 시작했어.

걷다가 기다리다, 걷다가 기다리다 하면서 그 아이에게 맞춰서 걷고 있는데, 갑자기 그 아이가 멈췄어.

무슨 일이냐고 그 아이에게 손을 내밀었다가 그 아이의...... 소리 죽여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어.

그렇게...

그 아이는 짝사랑을 떠나 보내야 했지....

그리고...

고백을 못하고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그 아이와 난 다른 고등학교로 갔고..

얼마 뒤에 그 아이도 학교에 맞추어 이사를 가서 더 이상 볼 수 없었어....

그렇게 나의 첫사랑이면서, 짝사랑은 끝나버렸지.....

...

..

.

"왜 그 형이 가고 난 후에 고백을 안 했냐?"

"왠지 그렇게 하기가 싫었어. 유정이는 울고 있는데, 좋아한 사람이 없어서 울고 있는데,

 갑자기 고백하면 혼란스러울까봐... 솔직히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

"흐음... 그랬단 말이지? 그럼, 저 유정이랑 신입생은 어때? 이름도 같겠다. 괜찮아 보이는데?"

"뒈지게 맞고 싶냐? 그 때는 그 때지.

 아련한, 아쉬움이 남는 그런... 그저 기억이라는 강물 속에 있는 추억이라는 평범한 돌 일뿐..."

"그래. 니 말 대로다. 과거는 과거, 현실은 현실. 고로, 현실에 직시해야해!"

"너부터 직시하지 그래?"

"무슨!"

현웅과 기수과 그렇게 말다툼을 할 때 누군가 술집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어라? 내가 늦지 않았나보네?"

"천만예요! 혜주 누님~~~~~!"

기수는 헤롱헤롱 거리며 들어온 여선배에게 다가갔다.

"앗! 벌레다!""

들어온 여선배는 들고있던 가방으로 다가오던 기수를 내리 쳤다.

퍼억!

꾸엑!

"누...누님.. 이..이럴 수 있습니까? 이 사랑스러운 후배를 가방으로..."

"너니까 특히 때려야지!"

현웅은 그런 기수와 여선배를 보며 엷은 웃음을 지었다.

기수는 그렇게 자신의 모토인 현실에 직시해서 한 사람만을 쫓고 있었다.

이미 차였지만, 계속 찍으면 반드시 넘어온다며 계속 쫓아다녔다.

결과는... 아직도 저 모양이지만...

현웅은 술잔을 다시 입으로 가져갔다.

기수덕분에 간만에 기억의 강 물 속 깊은 곳에 있던 그 추억의 돌을 꺼낼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기억 속에 있을 뿐. 바꿀 수도 바뀌지도 않는 그런 것이었다.

그런 현웅의 앞에 누군가 다가왔다.

"응?"

"선배님이시죠? 이번에 새로 들어온 박유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후배는 현웅의 잔에 술을 따르기 시작했다.

아마도 활달한 성격인 것 같았다. 자신이 먼저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선배들을 찾아 다니는 것을 보면.

'그 아이도 평소엔 활달했지. 그 때만 빼면...'

현웅은 눈앞의 후배덕분에 떠오른 예전의 첫사랑을 다시 생각하며 엷게 웃었다.




이것은 오래 전 의 이야기....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

아련한 기억 속의 이야기.....


확실히 폼나는 닌자 (닌자 어쌔신 리뷰) 영화


이 영화는 줄곧 비 (정지훈) 주연의 영화로 주목을 끌었다.

헐리우드 영화는 이번이 두번재 이지만

애매모호한 비중의 지난 영화와는 달리 확실히 주인공으로써는 이번이 처음이기 대문이다.

그럼 그 결과는?

일단 액션신은 합격점을 주고 싶다.

닌자의 암살적인 면을 강하게 부각시켜

어둠속에서의 닌자의 싸움을 확실히 [폼나게]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액션씬의 대부분에 비가 등장함으로써

비를 위한 액션씬이라고 말하기에도 충분할 정도다.

다만 어둠이라는 점을 강조하다 보니

어둠과 액션이 섞여서 구별이 잘 안 갈 때도 있다.

화련한 액션이 있기는 한데,

무슨 모습인지 모른다고나 할가?

그러나 대부분의 액션은 화려함이 묻어나며,

특히 클라이맥스의 액션씬은 적당한 어둠과 적당한 화려함이 묻어나와

보는 사람을 만족시켜준다.

그러나 다른 부분 특히 스토리는 너무 허술하다.

물론 나쁘다고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중간중간 큰 구멍이 보이는 스토리가 있다보니

설정을 조금만 따져도 구멍이 발견되게 된다.

특히 초중반의 설정이 후반의 설정과 충돌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조금만 머리를 굴려봐도 의문이 날 정도의 구멍이었다.

아무리 액션영화라지만 무난히 넘어갈 수 있는 스토리를

일부러 비를 강조하다보니 거기서 나오는 오류가 왠지 억지성을 띄게해서

약간 불편함을 준다.

그외에도 후반부에 너무 술술 풀리는 스토리가

그 전 까지의 긴박감을 그냥 한뻔에 허물어트리다고나 할 까?

이제 뭐 좀 해보겠구나 라는데 바로 클라이맥스로 가버니리

그 점이 좀 아쉬웠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비를 좋아하고 하드코어적인 액션을 원하다면

봐도 후회는 없을 영화이다.

아니 비만을 보고싶어 본다해도 후회는 없을거다.

(다만 비만을 보고 싶다면 약간 하드코어적 액션에 대해서 맘의 준비를 해야 할꺼다.)

이 영화는 비가 앞으로 좀 더 다듬는다면

훌륭한 헐리우드의 액션 스타로써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라고 평할 수도 있겠다.

다만 이병헌 같이 액션뿐만 아니라 보면서 관객을 글어들이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어쨌든 지구는 한 번은 멸망해~~ (2012리뷰) 영화


영화 내용중의 5분간의 내용을

여러 매체를통해 공개한 2012.

그 공개한 내용은 확실히 충격을 줄 정도로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캘리포니아를 뒤집어 버렸으니 말이다.

확실히 이 영화는 열심히 광고한대로

엄청난 스케일로 지구멸망을 보여준다.

기존 지구 멸망적 재난 영화들이 재난을 보여줄대

약간의 큰 규모의 재난과 함께 그나마 큰 규모를 보여주는데 반해,

이 영화는 아예 그 규모를 달리한다.

미국내에 있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을 날린다거나, 광고대로 캘리포니아를 뒤집고,

에베레스트 근처까지 쓰나미를 덮어버리니 말이다.

그 엄청난 규모의 재난을 보다보면 진짜 눈을 돌릴새가 없다.

화려한 CG 에 엄청난 재난 등등,

눈요기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럼 스토리는?

딱히 크게 띄지도 않고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다.

지구멸망을 알아채는 과학자들,

그것을 통해 대비하는 높으신 분들.

우연히(?) 재난을 알아채서 도망가는 주인공들.

중간중간에 죽어가는 일행,

마지막 위기와 함께 결국 그 위기를 넘어가는 주인공들.

재난 영화에 나오는 스토리 공식을 그대로 쫓아간다.

다른 재난 영화와 소소한 차이는 있을지언정

큰 차이는 없다보니

무난하게 볼 수 있을것이다.

그럼 이 영화는 평범한 재난영화일까?

그 물음에는 사람마다 틀릴 수 있다.

지루했다는 사람도 있을것고,

볼 만 했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3시간에 맞먹는 상영시간을 잊고 즐겁게 봤다.

긴 상영시간동안 적당한 긴장과 이완을 번갈아가며 적절한 숨고르기를 했다고나 할까?

물론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볼 수 있다는 것은 눈요기꺼리도 한 몫했지만 말이다.

만약 스케일이 강한 재난 영화를 보러간다면 당신은 즐겁게 볼 수 있을것이다.

스토리 같은것을 따지지않고 본다면 말이다.

(스토리를 따지게 된다면 지루한 영화가 될 수 밖에 없으니 참조할 것)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 리뷰)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 처음 개봉했을 때는 그 독특한 소재에 사람들이 빠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시리즈화 되면서 그만 정형화되어버렸다고나 할까?

기존시리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토리가 먼저 눈에 띈다.

큰 사고에 앞서 그 사고를 미리 보는 주인공.

그리고 다행히 큰 사고를 벗어나지만,

결국 순서대로 죽는 인물들,

살고 싶어 아둥바둥거리는 주인공.

기존 시리즈와 다르다면 사고가 다르다는 정도이지,

결국은 그게 그 이야기다.

혹자는 시리즈되는 공포물(을 빙자한 고어물)에 무엇을 바라느냐고 할 지도 모른다.

확실히 그 말도 맞다.

하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문제가 남는게,

주인공들의 절박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소한 죽기전까지 교묘히 사고를 피해가거나,

안심한 듯한 부분서 충격을 주거나 하는 요법도 거의 없다.

솔직히 그러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긴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결국 죽긴 죽더라도 그 사이의 긴장감 조성에 이미 실패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시리즈가 죽더라도 약간의 긴장감 조성을 꾸미는데 약간의 노력을 했다면

(무언가의 의지가 있다거나, 주인공의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 죽음을 부르거나 하는)

여기서는 그런것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차라리 초반 큰사고에서의 인물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에 더 긴장감이 있다는 것은

후반부를 이끌어갈 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고어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어적 연출조차

그저 얼굴 찌푸리는 정도까지는 되더라도 참신한 충격이 없다.

고어물의 선배격인

나이트메어 시리즈나, 헬 레이저 시리즈, 13일의 금요일 같은 시리즈들도

시리즈가 갈수록 늘어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다.

(물론 시리즈 후반번호를 딸 수록 버림받는 경향도 있지만)

그러나 이 영화는 고어물 팬들에게는 약간의 눈요기만을 전달할 뿐,

뭔가 특별히 볼거리가 부족하다.

[난 죽어도 이 영화를 보겠다]는 사람은 말리지 않겠지만

한 번 보기전에 심사숙고를 권하는 바이다.



씨씨껄렁한 유머 한 마디 - 03 씨씨껄렁한 유머

별에 미친 한 천문학자가 있었다.

너무 미쳐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별 보는데 할애하고 있었다.

보다못한 친구가 그를 말리기로 했다.

마침 그 천문학자는 일반적인 천체 망원경으로 관측을 하고 있었다.

친구 : " 이보게, 별을 너무 사랑 하는 것은 알지만 적당히 쉬면서 하게."

천문학자 : " 알고 있네. 하지만 별 보는게 너무나 즐거운걸."

친구 : " 자네가 너무 별만 봐서 자네 가족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미쳤다고 하네."

천문학자 : " 하나의 일에 열중하는 소리로 알아 듣겠네."

친구 : " 다른 천문학자들도 자네를 미쳤다고 하네"

천문학자 : " 내가 일에 열중하는 것을 시기하는 모양이군. 사람이란 모름지기 좋아하는 일에 미쳐야지."

친구 : " 그것도 적당히 해야지!!"

천문학자 : " 아니!!! 내 천문학자로서의 열정을 왜 몰라주는가?"

친구 : " 자네는 태양을 관측하나?"

천문학자 : " 아니, 태양은 관측분야가 아닐세."

친구 : " 그럼 왜 이 환한 대낮에 천체 망원경으로 뭘 보고 있는건가!!!"

....

씨씨껄렁한 유머 한 마디 - 02 씨씨껄렁한 유머

한 교수가 매 번 지각을 하는 학생을 혼내고 있었다.

교수 : " 자넨 왜 매번 이렇게 지각을 하나!! 계속 이러면 자넨 학점은 F 일세!!!"

학생 : " 하지만 어쩔수 없는 이유가 있거든요. 그래서 매번 지각을 하는 거예요."

교수 : " 아니, 어쩔수 없는 이유도 한 두번이지. 자넨 매번 지각이지 않은가!!"

학생 : " 그건 제가 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문단속을 하고 나오거든요."

교수 : " 그럼 다음번에는 좀 더 일찍 나오게나. 그럼 자네가 문단속을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학생 : " 하지만 저보다 먼저 가는 사람들은 열쇠를 안 가져가서 제가 문단속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교수 : " 그럼 그 사람들에게 열쇠를 주면서 그 사람들에게 문단속을 하라고 하면 되지 않은가!!"

그러자 학생은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교수에게 주며 말했다.

학생 : " 그러니까 열쇠 좀 가지고 다니시라고요. 아버지."

.....

쿨럭..

씨씨껄렁한 유머 한 마디 - 01 씨씨껄렁한 유머

두 친구가 식당에 가기로 했다.

A : "내가 잘 아는 횟집이 있는데 거기로 가지!!"

B : "미안, 난 어패류랑은 친하질 않아서"

A : "그럼 뭐가 좋은데?"

B : "발 없고 지느러미 달린 것보다는 다리가 있는것이 좋지."

A : "걱정말라구!! 오징어랑 문어도 있으니까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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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트